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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북미 최대 C2C 최대 플랫폼 포쉬마크 인수.. 왠 뜬금포?
보리사자
2022. 10. 5. 10:52
네이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빅딜이 터졌다.
네이버는 북미 최대 C2C 플랫폼인 포쉬마크를 인수
포쉬마크는 2011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 C2C 플랫폼으로 미국판 당근마켓으로 불릴만하다. 이용자 8000만명 이상 확보하고 있고, 지역 단위 커뮤니티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는 특징이다.
사용자(구매자)는 ZIP code 단위로 지역별 피드 및 팔로잉 구성이 가능하며 자신이 팔로우한 셀러의 피드를 보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아이템이나 게시글을 발견(discover)할 수 있다고..
순기업 가치를 주당 17.9 달러, 순기업가치 12억 달러로 평가했다. 포쉬마크가 보유한 현금 5.8억 달러에 대한 대가를 포함한 총 인수대금은 16억 달러로 2조원이 넘는 네이버 최대 빅딜이자 승부수이다.
네이버 측은 이번 인수로 네이버는 한국, 일본, 유럽을 잇는 글로벌 C2C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경쟁이 치열한 미국 실리콘밸리에 직접적인 사업 거점, 전초기지를 마련하게 됐으며,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는 하지만..
글쎄..
해외시장으로 나가는거는 당연한 거긴하지만, 갑자기 미국판 당근마켓을 인수하는게 다소 뜬금포 같기는 하고 너무 비싸게 산 느낌이 없지 않다.
코스닥, 코스피 모두 폭등하는 오늘 오전 장에서 혼자 많이 빠지는 걸로 봐서는.. 시장의 반응도 영 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