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매니저, 리더들의 10가지 덕목??
예전에 내가 리더가 된 초창기에는 내 '리더십'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팀장으로서 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지... 팀원들에게 좋은 코치이자, 동료이자, 리더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그렇게 해야 팀원들도 발전하고 회사도 발전하고, 나도 잘 되는줄 알았던..
순진하고 열정이 많았던.. 그런 때였던거 같다.
오랜만에 리더에 대한 덕목이랄까, 아래와 같은 문구를 발견하니 예전에 고민 많을때가 생각났다.
최고 매니저들의 10가지 덕목이라고.. 구글의 The 10 Oxygen behaviors of Google’s best managers라는 내용이란다.
좋은 리더의 10가지 덕목은 아래와 같다.
1. 좋은 코치이다. (Is a good coach)
2. 팀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마이크로매니징 하지 않는다. (Empowers team and does not micromanage)
3. 포용력 있는 팀 환경을 조성하고, 팀원들의 성공과 안녕에 관심을 갖는다. (Creates an inclusive team environment, showing concern for success and well-being)
4. 생산적이고 성과 지향적이다. (Is productive and results-oriented)
5. 좋은 커뮤니케이터이다 – 경청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Is a good communicator-listens and shares information)
6. 커리어 개발을 지원하고 (팀원의) 퍼포먼스를 논의한다. (Supports career development and discusses performance)
7. 팀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전략이 있다. (Has a clear vision/strategy for the team)
8. 팀에게 적절한 조언을 하기 위한 핵심적인 기술적 (전문적) 역량이 있다. (Has key technical skills to help advise the team)
9. 회사 전반적으로 협업을 잘 한다. (Collaborates across Google)
10. 강한 의사결정자이다. (Is a strong decision maker)
https://rework.withgoogle.com/blog/the-evolution-of-project-oxygen/
re:Work - Great managers still matter: the evolution of Google’s Project Oxygen
Google has learned more about managers since the original Project Oxygen research study in 2008. As the company has grown, we found that Googlers rely on their managers to make clear decisions and facilitate collaboration across teams.
rework.withgoogle.com
다 좋은 얘기이고, 맞는 말이다. 나도 저런 매니저가 되려고 노력했었다.
반전은,,,
꼭 저렇게 좋은 리더, 훌륭한 리더가 되야만 승승장구하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거...
세상은 아래 사람 괴롭히고, 주말에 맨날 나오라고 하고, 성질 괴팍하고 더러운 리더들일수록 더 잘나가는거 같다라는거.. ㅎ
세상이 꼭 동화속의 얘기처럼 권선징악적이고, 선하고 좋은 사람. 좋은 리더가 반드시 성공하고 잘되는건 아니라는걸..
난 이미 알아버렸다. 그래서 위의 얘기들도 그냥 선문답 같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그렇다고 내가 성공하기 위해 팀원들을 더 괴롭히거나 쥐어짜며 악랄하게 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아래 뉴키즈 영상 앞부분 참고)
요새는 그냥 잘 모르겠다. 인생 8할이 다 운(Luck)인거 같아서,
좀 무기력하고, 슬픈거 같다.